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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촌 에어컨 미설치 결정, 각국의 대처 방안은?

by 와우 정보꾼 2024. 6. 21.

파리 올림픽 선수촌 에어컨 미설치 결정, 각국의 대처 방안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에어컨 미설치 결정, 각국의 대처 방안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에어컨 미설치 결정, 각국의 대처 방안은?

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올림픽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대부분 선진국들은 자체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나라 형편에 따라 ‘냉방 빈부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의 결정과 배경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목표로 에어컨 미설치를 결정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지하 냉각수를 활용해 선수촌 건물 전체를 외부보다 6도 낮게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프랑스의 한여름 온도는 최고 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기서 6도 낮아진다 해도 37도에 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대처 방안

예산이 많은 선진국들은 선수들에게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8개국은 '이동식 에어컨'을 선수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올림픽 스포츠환경위원회의 알렉산드라 팔리 위원장은 “우리는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에어컨을 가져갔다가 다시 그리스로 가져올 것”이라며 “안 그래도 매우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그들에겐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나 미어스 호주 올림픽선수단 단장도 "더울 때 사용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이동형 에어컨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가장 많은 선수단을 보내는 중국이 와일드 카드”라며 “질의에 응하진 않았지만 중국 국내 에어컨 사용량은 예외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도 에어컨을 자체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여력이 부족한 국가들의 어려움

여력이 부족한 국가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도널드 루카레는 "냉방 기기를 지원할 자금이 없다”며 “몇 해 전 튀르키예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 때도 자금을 지원하지 못해 우리 선수들은 에어컨 없는 방에서 지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로 인해 냉방 빈부 격차가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의 입장

파리 올림픽 조직위 환경 관리 담당인 조지나 그레농은 "선수촌이 올림픽 이후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시설로 쓰일 예정"이라며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 하는 세상에서 실내 온도를 18도로 유지하며 여름을 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레농의 입장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파리 올림픽에서 에어컨 미설치는 친환경적인 결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할 때, 각국의 대처 방안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국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냉방 빈부 격차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대회에서 이러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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