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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늑장 대응과 의혹

by 와우 정보꾼 2024. 6. 23.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늑장 대응과 의혹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늑장 대응과 의혹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늑장 대응과 의혹

지난달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사건 당시 군 당국의 늑장 대응과 사건 축소 및 은폐 시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와 초기 대응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경, 훈련병이 얼차려 도중 쓰러지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군사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약 4시간 후인 오후 9시 19분이었습니다.

이는 사건 초기 군의 대응이 지연되었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늑장 대응의 정황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사단 참모가 군사경찰부대에 처음 연락한 시간은 오후 7시 38분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훈련병이 쓰러진 후 약 2시간 18분이 지난 시점에서야 군사경찰에 연락이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군이 사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다 더 이상 수습할 수 없게 되자 군사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응급처치와 후송 과정

훈련병은 쓰러진 직후 의무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민간 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고열과 의식 저하 증상이 계속되어 상급병원으로의 전원이 검토되었습니다.

이 무렵 군사경찰에 연락이 갔고, 군사경찰의 출동은 사건 발생 후 4시간이 지난 오후 9시 19분에 이루어졌습니다.

사고 대응 규정 위반 의혹

군 인권센터는 군사경찰의 출동이 너무 늦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군사경찰은 사단 본부에서 사건이 발생한 신교대까지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4시간 후에야 현장에 도착한 것입니다.

군사경찰범죄수사규칙에 따르면, 범죄현장을 직접 관찰할 필요가 있을 때 신속히 그 현장에 가서 필요한 수사를 행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사건 당시 중대장의 역할

사건 당일 중대장 A씨는 오후 5시 45분 군 상용 구급차량을 타고 위병소를 통과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중대장이 훈련병을 직접 후송하며 병원 측에 사건을 축소해 설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중대장이 선탑자로서 병원에 동행한 것은 맞지만, 의료기관에 환자 상태를 설명한 건 군의관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과 향후 조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국방위원회를 가동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안규백 의원은 "군 사고 발생 즉시 군 수사기관에 즉각 신고하지 않고, 은폐 및 축소하려 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면 넘치고도 남는 시간이다. 군 사고 대응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건의 영향과 교훈

이번 사건은 군 내부의 사고 대응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군기훈련 규정 위반과 사건 발생 후의 늑장 대응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통해 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들은 군의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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