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퇴치법: 전문가가 전하는 최선의 방법
최근 국내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 흔히 러브버그로 알려진 곤충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곤충은 특히 여름철에 대량 발생하여 사람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전문가들이 제시한 효과적인 러브버그 퇴치법을 소개합니다.
러브버그의 특성과 행동 패턴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합니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교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러브버그가 밝은색을 좋아한다"며 "하얀 옷이나 노란 옷 같은 쪽으로 많이 간다. 그런 것을 좀 피하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하얀 옷이나 노란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러브버그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버스, 걷는 사람 등 이동하는 물체에도 잘 달라붙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쫓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러브버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러브버그는 비행 능력이 약해 멀리 날아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물을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 교수는 "러브버그는 비행을 하는 데 있어서 힘이 별로 없다. 멀리 가기 어렵기 때문에 물을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진다"며 살충제 대신 물을 뿌려 러브버그를 퇴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살충제 사용의 부작용과 천적 보호
살충제를 사용하는 방식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살포하면 러브버그의 천적도 함께 제거되어 오히려 러브버그가 대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살충제 사용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부의 조언: 야간 조명과 실내 퇴치법
환경부는 러브버그가 나타나면 야간에는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고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실내로 들어올 경우 살충제를 뿌리기보다는 휴지나 빗자루 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색 옷을 입어 러브버그가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생태와 이해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도 불리며, 학명은 Plecia nearctica입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활동하며, 이 시기에 대량으로 발생하여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이름처럼 쌍으로 붙어 다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교미 중인 상태입니다.
이들은 주로 낮 시간 동안 활발히 활동하며, 밤에는 불빛에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러브버그로 인한 피해와 예방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대량 발생 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에 많이 붙어 차체를 오염시키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붙어 미관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야간 조명을 줄이며, 밝은색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버그 퇴치 요약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밝은색 옷을 피하고, 이동하는 물체에서 러브버그를 쫓아내며, 물을 뿌려 바닥에 떨어뜨리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살충제는 천적까지 제거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부의 조언을 참고하여 야간 조명을 최소화하고 끈끈이 패드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휴지나 빗자루를 사용해 제거하고, 외출 시 어두운색 옷을 입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